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세브란스 병원 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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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0(수)일 목숨을 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과 공수처법 철회" 등을 위해 청와대 앞 잔디밭에서 단신 투쟁하던 중 의식을 잃고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황 대표는 하루 전날부터 '위중'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있었지만 단식을 계속 진행하게 되었고 이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달려온 국민들이 밤낮으로 텐트를 지키며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황교안 대표의 위중한 상황을 살펴보던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도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동참했다.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금일 새벽 1시부터 두 의원도 단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것도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이고 또한 "우리 당을 대표하는 단식"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황 대표가 어젯밤 11시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와 1시간 정도 지나 의식을 찾은 부분과 아울러 앞으로 단식투쟁의 전망은 "황 대표가 '죽기 를 각오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목표가 관철이 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0시10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체활력징후는 안정을 찾았다"며 황 대표의 상황을 전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황 대표는 그를 곁에서 살피고 있는 부인 최지영 여사에게 이날 오전 "단식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고 알려졌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홍보실에서는 오후 15:40분 전화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의 입원 조회'가 나오질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에서 릴레이 단식 등 대여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다른 의원들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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