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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원 3명, 의료·교통·보육 현안 제기…“보여주기 아닌 실행 필요”
배명희 2026-03-26 추천 0 댓글 0 조회 38

 
 


 김포시의원 3명, 의료·교통·보육 현안 제기…“보여주기 아닌 실행 필요”​​​​​​

한종우 김포시의원(국민의힘) ㅣ김계순 김포시의원(민주당) ㅣ​김현주 김포시의원(국민의힘)

 

 

 

김포시의회 의원 3명이 25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의료·교통·보육 분야 현안을 잇달아 제기하며 시민 체감형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배포된 5분 자유발언 원고에 따르면 한종우 의원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전임 시정부와 김포도시관리공사의 졸속 행정을 비판하며 사업 정상화와 시민 맞춤형 의료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법적 근거와 이사회 의결 없이 1천600억원 지원 약속이 이뤄졌고, 이후 3천200억원으로 제시됐던 공사비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사업이 멈춰 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김포시의 공신력이 훼손되고 인하대 측과의 신뢰에도 상처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는 단순한 대학병원이 아니라 김포의 정주 여건을 바꿀 핵심 의료 인프라라며, 향후 병원 건립 과정에서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핵심 기능으로 삼고 소아 전용 병동과 전문 의료서비스를 반드시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저한 법적 검토와 투명한 절차를 통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 4년, 무엇이 멈췄나’를 주제로 지난 4년간 시정을 돌아보며 교통·개발·생활행정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4년을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시간”으로 규정하며, 예측성과 타당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정책이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경기도·인천시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인 양해각서 체결로 출발해 행정 신뢰를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시민 체감 효과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홍보와 발표가 앞섰고, 스케이트장 유치와 서울 편입 주장, 이민청 유치 등도 실현 가능성에 비해 정치적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하대병원 김포메디컬캠퍼스, 김포예술회관, 금빛체육센터, 걸포4지구 개발, 고촌역세권 개발, 스타필드 유치 등 주요 사업이 지연되거나 멈춰 있다고 지적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김포골드라인, 스마트안전체험관 문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도 근본적 해결이 보이지 않는다며 “시민은 더 이상 계획과 발표가 아니라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의원은 보육 분야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선 8기 김포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보육·교육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과 달리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저출생 여파로 원아 수가 줄면서 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대책만 기다리기보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인천·대전·하남 등 다른 지자체 사례를 언급한 뒤, 김포시도 0세부터 2세까지 영아반을 대상으로 반별 월 10만원 수준의 최소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연간 약 12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날 3명의 의원이 제시한 의제는 각각 의료, 교통, 보육으로 달랐지만, 정책의 실효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김포시 집행부가 각 의원의 제안을 향후 시정 운영과 정책 보완 과정에서 어떻게 반영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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